부안해경, 여직원이 다니고 싶은 직장 만들기 '선도'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 2021-04-22 15:45:56
성인지 감수성 깨우기 '앞장'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청사 4층 강당에서 여직원이 다니고 싶은 직장 만들기를 선도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깨우기 위해 ‘지휘관-여직원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소통의 시간은 최경근서장과 부안해양경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여성경찰관과 일반직 여직원 16명이 한자리에 모여 성인지 감수성을 일깨워 양성이 평등한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안 모색과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여성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최경근 서장은 “여직원들이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여건을 적극 지원하고, 직장내 성희롱 등 성비위 근절을 위해 서장으로서 해결통로의 역할과 신바람 나고 출근하고 싶은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해경은 여성 경찰관 및 일반직 여성이 29명으로 전체 정원의 13%를 차지하는 여성직원들의 활약이 눈에 뛴다.
인사발령이 있는 지난 2월부터 개서 이후 처음으로 도서지역인 위도파출소에 여경 2명이 근무하면서 도서지역의 여성 인권향상과 여성 관광객을 상대로 높은 서비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찰서 주요 직위인 경리계장, 안전관리계장, 예방지도계장 등을 맡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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