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노동청·중소기업과 일-가정 양립 모색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5-06-19 16:28:38

업무협약 체결…저출산 극복 나서

▲19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권선택 대전시장, 김영국 대전지방노동청장, 관내 중소기업 10개 업체 대표들이 일-가정 양립제도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권선택 시장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로쏘(주)성심당 등 중소기업 10개 업체 대표들과 함께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일-가정 양립제도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21명으로 인구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합계출산율 2.1명에 크게 떨어지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 기관과 기업들이 적극 나서게 됐다. 

협약에는 기업들은 근로 원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유연근무제 운영, 정시 출·퇴근,  가족친화문화조성 등 일-가정 양립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날 권 시장은 “대전의 2014년 합계출산율은 1.25명으로 정부의 출산장려 지원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저출산 문제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는 기업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근로자가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친 가족 경영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국 대전지방노동청장은 “기업에서 필요한 교육을 지원하고 선메디컬 센터(선병원) 등 6개 기업과 추진 중인 ‘일家양득 캠페인 프로모션’에 참여기업들이 진료비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로쏘(주)성심당, ㈜골프존네트웍스, ㈜펩트론, ㈜켐옵틱스, ㈜쎄트렉아이, ㈜맥키스컴퍼니, ㈜위월드, ㈜트루윈, ㈜디엔에프, ㈜알에프세미 등 10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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