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제316회 제2차 정례회 개회…2026년 예산안·행정사무감사 등 31건 안건 처리

김민주 기자

staend77@gmail.com | 2025-11-20 19:43:35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촉구 발언으로 회기 시작…12월 16일까지 27일간 진행 남양주시의회 제공.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 경기 남양주시의회는 20일부터 오는 12월 16일까지 27일간의 일정으로 제316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올해 마지막 공식 의사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동의안 등 총 31건의 안건을 심사·처리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20일에는 본회의에 앞서 박윤옥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현행 취약계층 일부 지원 방식이 가진 한계를 지적하며 “2021년 제정된 ‘남양주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가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남양주시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이어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주광덕 시장이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진행했다. 

주 시장은 “2026년도 예산 규모는 올해 대비 3.3% 증가한 2조3458억원으로 편성했다”며 “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재생, 생활 SOC 확충 등 시민 체감형 사업과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조성대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본예산 심사를 통해 한 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의원들은 면밀한 검토와 성실한 심사에 최선을 다하고, 집행부는 충실한 자료 제공과 책임 있는 답변으로 시민의 요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회와 집행부가 동심협력의 자세로 시민 행복 도시, 남양주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21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를 시작으로,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후 12월 4일부터 11일까지는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가 진행되며, 12일부터 1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친다. 모든 안건은 12월 16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끝으로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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