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미래인재 해외영어캠프 발대식 개최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5-07-11 18:09:19

뉴질랜드 연수 앞둔 참가 학생·학부모 대상 사전교육도 병행 남원시 제공.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 춘향장학재단은 지난 10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2025년 미래인재 해외영어캠프’ 발대식 및 사전교육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오는 21일부터 8월 7일까지 17박 18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머레이스베이 인터미디엇 스쿨에서 진행되며,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오리엔테이션과 안전 교육도 함께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춘향장학재단 이사장이자 남원시장인 최경식 이사장이 직접 참석해, 참가 학생들에게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사전교육에서는 연수 일정, 프로그램 구성, 생활 수칙, 홈스테이 예절, 준비물 안내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들의 궁금증도 해소됐다. 안전수칙과 비상 대응 체계에 대한 설명도 함께 이뤄졌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경제적 부담이 큰 해외 연수를 장학재단을 통해 경험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춘향장학재단은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언어 능력은 물론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문화 이해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연수 전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남원시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국제화 역량 강화 사업으로, 남원시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해외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에는 고 1~2학년 학생 13명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창의교육을 받았고, 남원용성중학교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올해 1월 라오스 방비엥 중학교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공연을 펼쳤다. 또 지난 6월에는 초중고 학생 98명이 싱가포르 진로체험 연수에 참가하는 등 해외 체험 기회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최경식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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