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3년형 출시…가입 편의성 확대
이명호 기자
lmh1794@naver.com | 2025-09-24 19:03:21
[로컬세계 = 이명호 기자]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 형성과 장기 재직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상품 선택의 폭이 확대되며, 중소기업과 재직자의 혜택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IBK기업은행, 하나은행과 함께 기존 5년형 상품만 제공되던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에 3년형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고, 9월 25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재직자들의 상품 선택 폭을 넓히고, 보다 유연한 가입 기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5년형 우대 저축공제는 10개월 만에 7000개 중소기업과 3만6000여명의 재직자가 가입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단일 5년형 상품만 제공되어 가입 기간이 길다는 의견이 많았던 점을 반영해 3년형 상품을 추가하게 됐다.
이번 3년형 상품은 최고 4.5% 금리를 적용받으며, 매월 50만원씩 3년간 저축할 경우 만기 시 기업지원금을 포함해 약 2298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이는 개인 납입금 대비 약 28%의 수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기존 5년형 상품과 동일하게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에서 우대금리와 부가 혜택이 제공되며, 추가로 시중은행 2곳이 선정되어 총 4개 은행에서 가입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권순재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3년형 출시와 취급은행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 재직자가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장기 재직과 자산형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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