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초청직업연수” 마쳐
주덕신
jdsdpn@naver.com | 2017-09-27 20:40:49
▲지난 26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오산대학교가 주관한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초청 직업연수 폐회식을 가졌다.(오산대 제공) |
오산대학교(총장 정영선)는 지난 26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오산대가 주관한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초청 직업연수 폐회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폐회식에는 박종한 재외동포재단 사업부장, 정영선 총장, 이광수 산학협력단 단장, 김영주 피부미용과 학과장을 비롯해 관계자들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한인 후손 연수생이 참여했다.
이번 초청 직업연수는 한·중미 국가 간 교류 활성화 및 뷰티디자인 전문기술 전수를 통한 최고의 뷰티 전문가 양성,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들의 경제적 자립기반과 한인 후손의 모국에 대한 이해 제고 및 정체성 함양 마련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초청 직업연수는 지난 7월 5일부터 이달 27일까지 3개월 합숙으로 오산대에서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전공교육(헤어 기초·심화, 네일아트 기초),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산업체 현장학습, 역사문화탐방, 멘토링 프로그램, 봉사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정영선 총장이 연수생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격려하고 있다. |
정영선 총장은 환송사에서 “이번 연수를 통해 한인 후손으로써 자긍심 및 정체성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내년에는 더욱더 많은 인원이 모국의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연수생 대표로 나선 멕시코 다프네, 쿠바 차벨리스는 연수과정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고, 한국의 우수한 교육을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을 감사하다“며, 오늘 입은 한복은 ”생전 처음 한복을 입었는데도 몸에 착 감기는 느낌“이라며 ”한국인이 된 느낌이라 아주 좋았다“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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