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생선회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부산 생선회 산업화 및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시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제안된 정책을 살려 산업계는 물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의 ‘생선회와 씨-푸드’를 활용할 계획이다.
1단계로 내년 일본, 중국, 러시아를 포함하는 아시아권 축제를 개최하고 2단계로 201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생선회(활어회, 선어회, 싱싱회, 스시)를 기반으로 하는 ‘부산국제Sea-Food 종합 Festival’을 열 계획이다.
본 행사는 생선회에 중심을 둔 씨-푸드 전문행사로 공식행사로는 아시아권을 타켓으로 하는 ‘부산 국제 생선회 요리 경연대회’이다.
생선회를 주제로 한 자유 창작요리대회로 경연분야는 일반횟집, 일반부, 학생부로 구분해 활어회, 선어회, 생선회 소스 분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며 심사단은 대학교수, 특급호텔 조리책임자, 현업 대표 등으로 구성한다.
국내외 관광객 및 시민이 참여하는 ‘체험행사’로는 아이디어 요리 공모전으로 수산물 식재료를 이용한 나만의 우리 집 요리 개발 및 전시·시연과 먹는 즐거움을 더해주는 시식 및 먹거리 체험과 참치 해체쇼 코너를 동시 운영하게 된다.
행사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50∼60년대부터 70∼90년대에 이르기까지 연대별 생선회 요리 기자재, 보관용 기자재 및 조업과 경매 등의 변천사 및 지원행사, 학술행사와 분야별, 품목별, 주제별 테마관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 우리 생선회와 먹거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생선회 조리사 국가자격증 신설을 관련부처와 협의해 추진한다. 현재 조리사 응시 자격은 한식, 일식, 복어, 양식, 중식 등 5개 종목이나 가장 대중적인 생선회 분야는 아직까지 자격증이 없다. 시는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과 협의를 거쳐 ‘생선회 국가자격증’을 신설할 방침이다.
부산시 김영대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수산식품 가공업계의 원료확보를 위한 수산자원확보 외교와 관련분야 전문 인력의 취업난 해소 등 국내(부산) 수산업의 활성화 및 해외시장 개척 등 국내외 홍보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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