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이 오는 25일 중구 ‘금수현의 음악살롱’에서 첫 상영한다.
옥상달빛극장은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중구 ‘금수현의 음악살롱’, ‘역사의 디오라마’, 동구 ‘이바구공작소, 서구 ‘천마산에코하우스’에서 월요일, 우천, 추석연휴를 제외한 매일 저녁 8시에 단편·독립영화제 수상작 및 상업영화 등이 상영된다.
산복도로의 달빛라인을 따라 부산항 야경과 빽빽한 구도심 주택 그리고 천마산의 아름다움을 품은 달빛극장을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는 테마별 야외상영극장으로 운영된다.
옥상달빛극장은 아이디어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시민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한 것으로 도시재생을 통해 관광지로 변모한 산복도로에 영화콘텐츠 옷을 입혀 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을 지닌다.
영화도시 부산만이 가진 콘텐츠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영상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산복도로를 찾은 관광객이 부산항, 부산대교, 이바구길 등 부산만이 가진 매력적인 야경과 영화를 배경삼아 자연스럽게 부산의 멋과 낭만을 체험할 수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한 것.
시 관계자는 “앞으로 옥상달빛극장을 필두로 다방면의 영상콘텐츠를 활용한 문화정책을 적극 개발·발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다시 찾고 싶은 부산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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