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18진 왕건함 부대원이 자신의 딸들에게 볼키스를 받고 있다. |
이날 환영식에는 엄현성 해군작전사령관을 비롯해 주요 지휘관 및 장병, 청해부대원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해부대 장병들의 임무완수와 무사귀환을 축하했다.
왕건함은 6개월의 파병기간 중 20차례에 걸쳐 국내·외 선박 43척을 안전하게 근접 호송함은 물론 905척의 선박에 대해 안전항해 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습으로 치안이 불안해진 예멘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국민과 우방국 국민을 안전하게 철수시켰으며, ‘주 예멘 대한민국 대사관 임시 사무소’를 함상에 개설해 재외국민 보호에 나섰다.
또한 파병기간 중 UAE와 해적작전 참가국 함정 간 연합훈련과 작전·정보 교류회의, 말레이시아·베트남 등 기항지 해군과의 친선 교류 등 연합작전 능력을 향상과 다양한 군사외교 활동도 펼쳤다.
엄현성 해군작전사령관은 이날 훈시를 통해 “청해부대 18진의 모든 성과는 부대장을 비롯한 청해부대 장병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임무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치하했다.
청해부대장 강희원 대령은 “모든 승조원이 필승의 신념으로 부단한 교육훈련에 성실히 임해 주었기에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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