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와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는 기업의 재원기부와 건축가의 재능기부로 21일 오후 3시 물만골 마을회관에서 입주식을 개최한다. 이는 사회적 약자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HOPE 프로젝트(저소득층 주거역량 강화)의 여덟 번째 결실을 맺은 것.
HOPE(House of people’s Empowerment)사업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사람들에게 건축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자는 의미의 주거복지사업으로 재원과 재능을 전액 기부받아 2013년도부터 시작됐으며 2013년 3개소, 2014년도 4개소(7세대)를 완료했고 이번 연도에도 현재 4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입주식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HOPE 주택을 후원한 재원·재능 기부자와 마을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한다.
HOPE 제8호 물만골 마을회관은 대표적인 마을 공동시설로 경로당과 같이 사용 중이며 전체면적 130㎡, 지상 1층의 조적식 건축물이다.
제8호 물만골 마을회관은 지속해서 HOPE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경동건설에서 재원을 후원하고 부산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호국 건축사, 이장민 교수의 재능기부로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HOPE 프로젝트를 계기로 지역건설사와 건축사 등 건축관계자들의 기부요청이 늘어나고 있다. 행정조직과 건축 관련 단체, 사회봉사 단체 등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의 집은 지속해서 개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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