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대전 한 초등학교 교감이 만료를 앞둔 기간제 여교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대전시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 기간제 여교사가 모텔에서 초등학교 교감 A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이날 오후 기간제 교사 임기 만료를 앞둔 여교사와 둘이서 저녁식사와 술자리를 하고 모텔로 이동해 성추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로부터 모텔에서 성추행 당한 B씨는 이를 신고해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이날 오전 A씨를 직위해제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경찰조사가 진행되지 않아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 게 조심스럽다”며 “만약 여교사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중징계 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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