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원도심 등 5개 코스…건축문화 해설 동행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 신청…참가비 5천 원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도심 건축을 걸으며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연말까지 이어진다.
부산시는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와 함께 올해 12월까지 매주 주말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 건축의 역사와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도심 건축물을 따라 걸으며 건축문화자산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시·건축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어는 ▲센텀시티건축 ▲유엔·문화건축 ▲원도심건축 ▲동래전통건축 ▲산복도로건축 등 총 5개 코스로 운영된다.
센텀시티 코스는 부산시립미술관 별관(이우환공간), 벡스코, 신세계백화점, 영화의전당 등 현대건축물을 둘러본다. 유엔·문화건축 코스는 부산시립박물관, 부산문화회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 등 근현대 건축과 보훈문화시설을 탐방한다.
원도심 코스는 백산기념관, 부산기상관측소,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등 근대 건축물을 중심으로 부산의 역사와 정체성을 살펴본다. 동래전통건축 코스는 장관청, 동헌, 동래향교 등 조선시대 동래부 건축을 둘러본다.
산복도로 코스는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옛 백제병원, 168전망대, 이바구공작소, 망양로 산복도로전시관 등을 방문하며 부산의 항구도시 풍경과 도시 재생 건축을 체험할 수 있다.
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일요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코스별 도보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모든 코스에는 건축 해설 전문가인 ‘부산건축문화해설사’가 동행해 건축물의 역사와 의미를 설명한다.
참가 신청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이다. 참가자에게는 현장에서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투어는 매주 월요일과 명절 연휴, 부산국제건축제 전시 기간(10월 27~31일)을 제외하고 운영된다. 7인 이상 단체 투어는 부산국제건축제 사무국을 통해 별도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는 2028 세계디자인수도 선정에 맞춰 부산 건축의 우수성을 알리는 국제화된 건축투어 콘텐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배성택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도시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건축자산을 시민들이 직접 걸으며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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