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13일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지역 유관기관 및 상공계, 산업계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하는 ‘對中 통상 애로점검 및 대책회의’를 김영환 경제부시장 주재로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7월 한반도 사드 배치가 결정된 이후 중국의 보복 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지역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와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해 부산의 중국 수출액은 18억100만 달러로 부산전체 수출액의 12.8%로 미국(36억3560만 달러, 25.8%)에 이어 두번째로 크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경기 둔화, 경제정책 변화로 중국으로의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드 관련 제재조치로 지역기업들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는 김 부시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한반도 사드 배치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부산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 ▲對中 통상 애로해소 지원방안(부산시) ▲산업계 의견 청취 및 대책논의 등 순서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서 지역 유관기관 및 관련 산업계와 적극 협력해서 지역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기업의 대외 수출경쟁력 강화와 해외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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