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지역 테러대책협의회에서는 지난 6일 국립해양박물관 및 인근 해상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부산지역 테러대책협의회 주관으로 9개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테러발생 시 육·해상 각 기관별 협력체제 향상을 목표로 진행되며, 부산지방경찰청, 해군작전사령부, 육군 53보병사단, 부산소방본부, 낙동강유역환경청, KT부산네트워크운영본부,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등 9개 기관 351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국립해양박물관 내부로 침투한 테러범들이 트럭돌진, 폭발물설치, 총기난사 등 테러 자행타가 해상으로 도주, 여객선에 탑승중인 승객들을 인질로 삼고 협상을 요구하는 상황을 가상해 실시됐으며, 테러 및 화재진압, 사상자 구조 등 육상과 해상에 걸쳐 연속해 발생할 수 있는 테러에 대응하는 전 과정을 점검하는 합동훈련이었다.
이를 위해 훈련 참가기관 간 사전조율과 임무분담을 통해 육상에서는 부산지방경찰청 특공대가 테러범 진압을 맡고, 부산소방본부는 테러로 인한 화재 진압,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육군 53보병사단은 화학물질의 탐지와 제독 임무를 수행했다.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해상도주 테러범 진압 및 여객선 승객 인명구조, 화재진압, 해군작전사령부는 테러범 진압을 지원토록 역할을 분담했다.
김두석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치안감)은 “앞으로도 여객선터미널, 등 바다와 인접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부산지역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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