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장애인·가족, 시민 등 5000여 명 참석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부산시는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특별한 하루를 만들고자, 18일 오전 10시 30분 강서체육공원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사)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이종환 시의회 부의장, 김석준 시교육감을 비롯해 장애인과 그 가족, 특수학교 어린이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은 유엔(UN)이 세계 장애인의 해로 선포한 1981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있으며,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인의 날(4.20.)로부터 일주일간을 ‘장애인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는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주제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발달장애인 작품전시회 ▲어린이존 운영 ▲축하행사 개막공연(아르테예술단)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체험·홍보 ▲유관기관·단체별 홍보·체험관(부스)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발달장애인 작품전시회’에는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 소속 장애인 ‘블루아트’ 청년 작가 9명의 작품 18점과 ▲지난해(2024년) 부산장애인부모회에서 주최한 부산발달장애인 사생대회의 수상작품 20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초청받은 특수학교 학생 159명은 놀이공간으로 마련된 '어린이존'에서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어린이존에는 공기주입식 놀이 기구(에어바운스)와 슬라이드 미끄럼틀 놀이공간이 마련됐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