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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캠퍼스타운 전경. |
[로컬세계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는 서울대 캠퍼스타운 창업지원시설인 ‘창업HERE-RO3’가 준공 완료되어 창업기업들이 입주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관악구는 2019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기존 캠퍼스타운 단위형 사업 시 서울대에서 임대로 사용하던 ‘녹두.zip’ 건물(신림로 117, 지하2층~지상4층, 연면적 952.88㎡)을 매입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 총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해 ‘창업HERE-RO3’를 조성했다.
‘창업HERE-RO3’는 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의 창업거점이자 관악S밸리의 핵심시설로, 15개 창업기업이 창업활동을 할 수 있는 독립형 입주공간과 창업지원을 위한 회의실, 라운지, 팹카페 등이 조성돼 창업활동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세미나실, 공유창고 등으로 구성된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해 주민을 위한 상생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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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층은 RAIP(Robot AI Program) 트랙을 설치해 AI 교육 거점공간으로 활용하고, 3D프린터 4대를 구비해 창업기업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시제품을 제작해 볼 수 있는 메이커 공간이자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
지상 2층부터 4층까지의 공간은 기업 입주공간과 라운지, 탕비실 등으로 15개의 독립형 입주공간에는 이달 초부터 창업기업들이 입주를 시작, 인공지능, 빅데이터, 바이오테크, 스마트헬스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 있는 창업기업들이 입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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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는 현재까지 ‘창업 HERE-RO 2‧3‧4’, ‘낙성벤처창업센터(3개소)’, ‘서울창업센터 관악’을 비롯한 9개의 창업지원시설 조성을 완료했으며, 올해 ‘창업 HERE-RO 5’ 1개소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까지 ‘창업 HERE-RO 1’, ‘서울대 연구공원(943동)’ 등을 조성, 총 13개로 확대하고 SH, LH, KT, KB 등 공공·민간 기업과 연계한 창업 공간 조성 및 운영으로 명실상부한 벤처창업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서울대학교와 함께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을 추진하면서 관악S밸리 성공적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업 인프라 구축, 창업지원펀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등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하여 관악구가 우리나라 최고의 벤처밸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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