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는 지난 10월 26일과 11월 2일 이틀간 ‘2025년 하반기 용인시민 반도체 교육’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용인에서 시민들이 산업 구조와 역할을 쉽게 이해하고 지역 산업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처인·기흥·수지 등 3개 구 주요 도서관에서 오전·오후 총 4회 진행됐으며, 8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반도체 기초 이론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생태계 이해,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과 기술 경쟁 현황, 용인 반도체 산업 비전 등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일상 속 반도체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돼 시민들이 산업의 중요성과 미래 전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뉴스로만 보던 반도체가 생활 전반과 밀접하다는 걸 알게 됐다”, “용인이 반도체 도시로 도약하는 이유가 이해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됐다. 시는 상반기에도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협력해 시민·공무원 대상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 이해’ 강좌를 진행했으며, 청소년 진로탐색 과정과 반도체 기업 신입사원 통합교육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오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 참여가 지역 반도체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는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성장하고 용인의 미래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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