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경기 시흥시는 17일 오전 9시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복지정보 제공 서비스인 ‘시흥복지온(溫/ON)’의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흥복지온(溫/ON)’은 ‘인공지능을 통해 온(溫) 세상을 따뜻하게 시작(ON)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시 대표 누리집에 게시된 방대한 복지정보를 기반으로 시민이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24시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로써 시민들은 복지정보를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질문 한 번으로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고령자나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에서는 음성 질의응답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답변은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요약문 형태로 제공되며, 답변의 근거가 되는 출처 링크도 함께 안내돼 정보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AI가 사용자의 질문과 관련된 다른 질문을 제안해, 시민들이 놓칠 수 있는 복지정보까지 폭넓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 서비스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흥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시흥복지온’ 소개 영상을 게재했으며, 영상을 통해 주요 기능과 사용법을 직관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강희탁 시흥시 정보통신과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누구나, 언제든지 복지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술과 사람이 함께하는 따뜻한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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