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용노동청사 전경.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고용노동청은 매년 1~2월 실업급여 수급자격신청자가 부산지역 고용센터를 집중 방문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를 분산시키는 오전/오후 2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실업급여를 신규 신청하는 경우 본인의 출생 월에 맞는 요일과 시간에 고용센터 출입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출생 월이 1·2·3월은 월·수·금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4·5·6월생은 월·수·금요일 (오후 1시~오후 5시), 7·8·9월생은 화·목·금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10·11·12월생은 화·목·금요일 (오후 1시~오후 5)에 고용센터 방문이 가능하다.
민원인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2020년 12월 1일 이후 이직확인서가 접수된 민원인에게는 문자 발송을 통해 사전에 안내토록 할 예정이며, 홈페이지 공고, 공고문 부착, 실업급여 담당자 통화대기음 적용 등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실업급여 수급자격 신청은 연 단위로는 매년 1월에 가장 많으며, 한 주 단위로는 매주 첫, 두 번째 업무일에 많고 금요일로 갈수록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방문민원 집중으로 고용센터 내 코로나19 방역 문제 발생도 우려되어, 실업급여 수급자격신청자의 고용센터 방문일을 분산 유도함으로써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게 할 계획이다.
강현철 청장은 “코로나19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통해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게끔 방문 민원을 분산시키는 취지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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