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고립·주거 등 맞춤 프로그램으로 삶의 질 향상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혼자 사는 삶을 ‘고립’이 아닌 ‘연결’로 바꾸는 정책이 진화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가 1인가구 증가에 대응해 전국 최초로 전 동 주민센터에 구축한 ‘작은 1인가구지원센터’의 운영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관악구의 1인가구 비율은 지난 2월 기준 63.7%에 달한다. 이에 구는 기존 단일 거점으로 운영되던 1인가구지원센터를 지난해 21개 전 동으로 확대해 ‘작은 1인가구지원센터’를 출범시켰다. 각 센터에서는 주민 생활권 가까이에서 교육·여가·문화 프로그램부터 관계망 형성, 건강상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강화한다. 주요 과제로는 안전, 고립·우울, 주거 분야를 중심으로 ▲남현동 안전교육 ▲청룡동 금융사기 예방 교육 ▲행운동·신사동·서원동 관계 회복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특히 중장년 1인가구 비율이 높은 대학동과 난곡동에서는 운동 프로그램과 요리 교실을 각각 운영하고, 청년층이 많은 중앙동에서는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이미지메이킹과 경제교육을, 신림동에서는 청년 대상 집단상담을 제공하는 등 세분화된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아울러 구는 오는 15일 동 주민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집단상담 이해와 적용 방안을 공유하고 퍼실리테이션 교육을 실시해 사업 기획과 실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1인가구는 현대 사회에서 보편적인 삶의 형태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정책 역시 정교한 설계가 필요하다”며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주거·안전·건강 등 삶 전반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혼자여도 고립되지 않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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