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경기 용인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파손을 예방하기 위해 '보온재 무상 설치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처인구 원삼면·남사읍 행정복지센터 38곳에서 보온재 수요조사를 통해 등록 수용가 중 기존 보온재의 파손이나 분실 수용가, 미설치 수용가에 보온재 119개를 배포했다.
또한 고령자 비율이 높은 지역이나 동파 발생 우려지역, 상수도사업소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에 대해서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온재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한파 대책 기간인 3월까지 이어며 향후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보온재 추가 수령 등 자세한 내용은 상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 급수시설팀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로 인해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할 우려가 높지만 개별적인 노력으로 계량기 동파에 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한파에 대비하기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보온재를 배포하고, 현장을 방문해 설치하는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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