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울산시가 어르신 교통 복지 향상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내버스 요금 무료 대상 연령을 기존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울산시는 오는 2월 1일 제도 시행을 앞두고 결제체계 점검과 교통카드 발급 등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2일 오전 덕하공영차고지에서 시와 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교통카드 결제체계 시연회를 열고, 실제 운행 환경에서 정상 결제 여부를 점검한다. 아울러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정책 변경 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 혼선 최소화에도 나섰다.
또 시 관계자들이 5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카드 발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무료 이용 대상자는 기존 75세 이상 6만6천 명에서 70세 이상 11만9천 명으로 늘어나며, 5만3천여 명이 추가 혜택을 받게 된다.
무료 이용을 위해서는 울산시가 발급한 어르신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카드 미사용 시에는 일반 요금 1천500원이 부과된다. 신규 대상자인 70세 이상 어르신은 26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발급 초기 혼잡을 막기 위해 26일부터 30일까지 출생 연도별 요일제를 운영한다. 1951년생은 월요일, 1952년생 화요일, 1953년생 수요일, 1954년생 목요일, 1955년생과 1956년 1월생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2월 2일부터는 상시 발급이 가능하며, 1956년 2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생일 이후 신청할 수 있다.
카드는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대리 발급은 불가하다. 기존 75세 이상 어르신은 별도 절차 없이 기존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무료 이용은 월 60회로 제한되며, 무료 환승은 이용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린이 버스요금 무료화와 75세 이상 어르신 무료화에 이어 이번 70세 이상 확대와 울산형 U-패스 도입 등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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