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22일부터 ‘2026년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이 지정된 매장에서 양질의 국산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바우처 카드를 발급·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의 생계급여 수급 가구 가운데 임산부, 영유아, 아동, 청년이 포함된 가구로,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12개월간 지원된다.
신청은 태백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과 농식품유통팀 방문,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ARS를 통해 가능하다. 다만 외국인 가구, 대리 신청, 변경 신청, 임산부 여부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해야 한다.
2025년 수급 가구 중 12월 22일 기준 지원 자격을 충족하는 가구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신청 처리된다.
지원 금액은 4인 가구 기준 월 10만 원이며,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중복 수혜 방지를 위해 가구원 수 산정에서 제외된다.
바우처 카드는 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 지정된 사용처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국산 채소와 과일, 육류, 신선 알류, 흰우유, 잡곡, 두부류, 임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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