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가 우리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사건의 예방과 시민의 인식개선을 위해 민·관이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여성의 전화에서는 오는 13일 오후 1시 부산시민공원에서 ‘평화의 달 캠페인’을 펼친다. 시민공원 남1문 광장에서는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부산여성상담소·보호시설협의회 단체 등이 여성폭력과 관련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해 시민 참여형 가족문화 축제로 가정폭력 예방 및 추방캠페인을 벌인다.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가정폭력 상담소, 경찰서, 구·군 여성아동지역연대 등 20여개 관련기관에서는 오는 6월 8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합동으로 ‘보라데이 캠페인’을 펼친다. 9월 8일에는 포토존, 리플릿 배부, 네일아트 등으로 시민 참여를 유도하며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행복가정·행복도시 멘토협의회에서는 오는 7월 21일 부산광역시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시내 초·중·고 청소년 8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정폭력·학교폭력 예방 역할극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이 역할극을 통해 폭력의 폐해를 체감하고 더불어 피해자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 양성평등기금사업 마련을 위해 공공기관, 공사·공단, 기업체 등 15개소를 찾아가 가정폭력예방 역할극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가정폭력 추방주간(매년 11.25~12.1)에는 부산여성단체연합, 성‧가정폭력상담소, 관련 공무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부산시내 권역별 주요 다중 집합시설에서 아동.여성 폭력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조성을 위해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서병수 시장은 “5월은 가정의 달이니 만큼, 우리 사회 전체가 가정폭력 예방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고, 아울러 아동·여성에 대한 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보다 건강한 가족 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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