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남해해경안전본부는 진해만 피항지 일원의 해역특성이 담긴 ‘태풍내습시 진해만 선박피항 안내서’를 발간 배포 한다고 밝혔다. 

안내서 발간은 여름철 안전한 태풍 피항지 확보와 피항선박의 안전과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함이며 진해만은 천혜의 선박대피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남해해경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진해만에서 태풍 대피 중 선박의 닻 끌림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5건 발생한 바 있다.

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최근 4년간 대피한 선박 척수 및 크기, 사고종류, 항해에 위험이 될 수 있는 어장 분포도, 선박크기별 대피장소 및 해저상태 등 진해만의 정보와 닻 끌림 등에 대비 기관을 즉시 사용가능한 상태로 유지, 주변 대피 선박 간 안전거리의 확보, 통신망 유지 및 레이더 감시철저 등이 국문과 영문으로 수록됐다.

남해해경 관계자는 “태풍 대피차 진해만 입·출항시 마산 해상교통관제센터와 해경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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