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 1년 이내 18~29세 대상…예산 소진 시까지
경주시가 20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가전가구 구입비 100만원을 지원하는 '2026년 20대 결혼축하 혼수비용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경주시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청년층의 결혼 기피와 저출생 심화 속에 지방정부가 ‘결혼 초기 비용’ 지원에 직접 나섰다. 혼수 마련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가정 출발을 돕겠다는 취지다.
경주시는 24일 청년층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가정 정착 지원을 위해 ‘2026년 20대 결혼 축하 혼수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과 전쟁 시즌2’의 핵심 사업으로, 20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초기 결혼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저출생 대응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 후 1년 이내인 18세 이상 29세 이하 신혼부부다. 부부 중 1명이 혼인신고일을 포함해 신청일까지 6개월 이상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경주시에 주소를 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결혼 가구당 가전·가구 구입 비용 100만원이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신청은 혼인신고 후 1년 이내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구비서류 등 세부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 부부의 결혼 초기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경주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결혼 비용 지원이 실제 출산율 반등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지방정부가 결혼 초기 단계부터 정책 개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청년층의 체감도를 얼마나 높일 수 있을지가 정책 성과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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