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노지훈 기자] 하동군이 지난 11∼18일 미국 LA와 어바인시 일원에서 농·특산물 수출협약 체결과 함께 어바인시와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동군은 지난 11일 LA우수 유통업체인 MG프로듀스를 방문해 하동 농·특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12일에는 베가 트레이딩(Bega Trading)을 방문해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또 군은 13~14일에는 케이히 트레이딩(Khee Trading), 자연(Jayone), CCONMA, 담터(Damtuh) USA 등 현지 한인기업을 차례로 방문해 수출업무 협약과 함께 하동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현지 기업 경영 등을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에서 하동군의 율림영농법인과 하동 복을 만드는 사람들은 MG프로듀스, 베가 트레이딩과 각각 350만달러, 250만달러 등 총 600만달러(한화 약 65억원) 어치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여태성 부군수는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향후 해외시장 수출 확대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며“어바인시와의 보다 돈독한 우정을 확인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향후 수출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어바인시와의 꾸준한 상호 협력으로 양 도시간 교류가 보다 진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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