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공동 기획 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 협력 약속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청소년위원회 위원 20명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대구 수성구청소년수련원 운영위원회와 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의성군-대구 수성구 간 청소년 교류 사업은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해 예산을 확보한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대구남구청소년창작센터 방문에 이어 두 번째 활동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의 청소년위원과 청소년운영위원은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모닥불을 둘러앉아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어 지속적인 교류와 동반 성장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공동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청소년위원장은 “다른 지역 청소년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행복했다”며 “짧은 교류 시간이 아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지역 밖에서의 폭넓은 경험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다양한 청소년 교류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청소년위원회는 초·중·고등학생 20명으로 구성돼 청소년시설·정책 모니터링, 축제 기획, 타 지역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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