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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
인간은 누구나 호기심에서 무엇이든 시작한다. 그러나 마약은 호기심으로 하기에는 이미 법이 못하도록 이미 선을 그어 놓았다. 그런데 법을 무시하고 하려는 의도가 더 무섭다. 난 인기 연예인이니까 괜찮아 인가? 아니면 난 배경이 있고 돈이 있으니까 괜찮아 인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법치주의 나라에서 법이 없다면 어떨까? 한번 상상해 보았는가? 도저히 살 수 없는 세상의 모습이 나타날 것이다. 이것이 인간 사회다. 법은 누구나 지켜라고 있는 것이다. 지키지 않으려면 법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특히 일반인들이 그런 짓을 해도 문제가 심각한데, 인기 연예인들이 마약을 하고 있다면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 교육에 큰 허점이 생길 수 있다. 사춘기에 호기심으로 아니면 인기 스타가 하니까 나도 따라서 한번 해볼까 하는 심정으로 모방할 수도 있다. 그래서 마약은 절대로 누구나 해서는 안 된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인기 연예인들이 마약에 쉽게 빠지는 이유는 주변 어울림 연예인들의 유혹에서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바쁜 촬영 스케줄이 끝나면 술과 마약의 유혹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울림처럼 될 수도 있기에 일반 직장인들의 일과와는 다른 모습이 쉽게 마약의 유혹에 빠지기가 쉬울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도 아니고 우리 인기 연예인들이 마약의 유혹에 빠지면 사회적 문제로 상황이 크게 달라진다. 일반인들이야 법의 처벌만 받으면 되지만 인기 연예인들은 그 휴유증이 남다르다. 왜 그럴까? 팬들의 입장에서는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식으로 팬들도 유혹의 손길에 빠질 수도 있다.
우리 사회가 잘되고 행복하려면 누구나 법은 잘 지키면서 살아야 한다. 그런데 인기 연예인들이 그런 행동을 한다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되겠는가? 만약 인기 연예인들이 그런 마약으로 사회의 문제를 만든다면 그 연예인은 다시는 무대에 설 수 없도록 법의 집행을 하여야 한다. 쉽게 용서해주고 다시 복귀되니까 그렇다.
만약 아무리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높아도 그런 일이 있다면 과감히 출연을 시키지 말고 용서를 해 주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사회문제가 되기 때문에 가혹하게 법으로 처벌해야 마약은 퇴치된다. 그렇지 않고 대부분 경미하게 처리하다 보니 별것 아니구나 생각하면서 쉽게 유혹에 빠진다. 만약 내가 마약을 한다면 인기를 버리고 연예인을 포기한다면 그러겠는가?
이제 우리 사회가 살아가기도 힘들고 바쁜 세상이다. 그런데 그렇게 나쁜 유혹의 손길에서 자신을 빠지게 하는 것은 진정한 사회인이 아니기에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조금 단속이 수그러들면 또 어딘가에서는 마약의 유혹에서 쉽게 접근하여 자신을 버릴 수도 있기에 누구를 막론하고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 호기심이 넘치는 우리 청소년들이 이걸 지켜보고 있는 우리 사회다. 그렇기 때문에 퇴치 시켜야 한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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