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6월 30일부터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며, 군은 지난 4월 23일 의성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준비를 마쳤다.
대상은 아파트, 독가촌 등 사회적 고립 우려가 높은 1인 가구 63세대로, 우체국 집배원이 월 2회 해당 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집배원이 파악한 생활 실태는 군에 회신되며, 군은 이를 토대로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할 방침이다.
군은 집배원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의성, 탑리, 안계우체국 소속 집배원 40명을 대상으로 사업 안내 및 체크리스트 작성 등 실무교육도 진행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체국과의 협업으로 촘촘한 지역 돌봄망을 구축해 고립과 소외 없는 따뜻한 복지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