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지원사 방문 통해 건강 확인·안전 관리 병행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18일 금성노인복지관과 함께 산불피해지역 독거 어르신들에게 여름나기 물품 1,200세트를 순차적으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물품은 (재)바보의나눔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무더위 속 식사와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보양식과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 방역 물품으로 구성됐다.
물품은 생활지원사를 통해 각 가정에 직접 전달되며, 이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보고하는 등 안전 관리와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구요비 욥 (재)바보의나눔 이사장은 “산불피해지역의 독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지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완 금성노인복지관 관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재)바보의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물품 지원이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군에서도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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