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6월 30일 오전 민원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폭언·폭행 등에 노출되기 쉬운 직원들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은 의성군청 전정과 민원실에서 진행됐으며, 새롭게 도입된 이동형 스트레스 측정기를 활용해 심박 변이도, 뇌파, 맥파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분석해 심층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날 상담에는 직원 13명이 참여했고, 우울감이나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확인된 직원에게는 총 8회 분량의 1:1 전문 심리상담 쿠폰을 제공해 보건소 연계 치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찾아가는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직원들이 보다 쉽게 정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