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이 선제적인 행정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97.6%를 달성하며, 경북도 내에서 가장 높은 지급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8월 5일 0시 기준 전체 지급 대상자 4만7,908명 중 4만6,754명에게 총 104억 원 규모의 소비쿠폰 지급을 완료했다. 전체 인구 중 48.6%가 고령층인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 성과는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높은 지급률은 읍·면 전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군은 신청 초기부터 읍면장 회의와 담당자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성군이장연합회를 통해 마을 단위까지 정책을 안내하며 협조를 이끌어냈다.

또한 신청 첫날부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와 ‘주말 신청반’을 운영해 접근성을 높인 결과, 일부 면에서는 지급률이 99%를 넘어섰다.

김주수 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군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자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라며, “미신청자 발굴과 소비 유도에도 힘써 지역경제에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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