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재호 기자] 전남도는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전시 방향을 ‘디자인을 소재로 지속가능한 미래비전 공유의 장’으로 정하고 주요 행사를 확정, 본격 실행단계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세상을 바꿀 새로운 삶의 모색’이란 주제의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는 2016년 5월 5일부터 29일까지 전남농업기술원 등 나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1월부터 4개월 동안 박람회 세부실행계획 용역을 추진, 각계각층 전문가의 자문과 전문 용역사의 연구를 바탕으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박람회장은 크게 3권역 9개 전시공간으로 조성되며 디자인을 통한 친환경 삶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삶의 깊이와 넓이가 달라지게 하며 변화를 유도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1단걔는 박람회 주제 인지 구역으로 ‘인류, 그 끝을 향한 질주의 장’이다. 경이적인 인류 발전과 그로 인한 인류의 환경 위기 등 인류의 발전에 의해 파생되는 문제를 사실적으로 연출해 환경과 인간의 상호관계, 친환경 삶의 필요성에 대한 대중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2단계는 박람회 주제 설명을 위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지혜의 장’이다. 환경 파괴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려는 글로벌 추세와 전남의 친환경 소재를 통한 해결 방안 모색 등 친환경 디자인 삶의 방법과 방향을 제시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다양한 측면에서 시도되고 있는 친환경 삶의 형태를 ‘새로운 삶, 시작의 장’ 형식으로 선보인다.
눈길을 끄는 전시관은 플라스틱 아일랜드관, Eco-D 텔레포트관, 특구관, 마켓월드관 등이 있다. 특히 친환경트렌드 디자인관은 친환경 신소재를 활용한 패션, 에너지 절감형 제품, 생활용품을 활용한 디자인 체험 등 관람객에게 디자인 개념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꾸며진다.
조직위는 앞으로 실행계획용역 후속조치로 박람회를 본격적으로 실행할 총괄대행사 선정 공모를 5월 말 착수하는 등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