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순창군이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실용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다양한 맞춤형 교육이 마련됐다.
순창군은 예비 귀농·귀촌인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와의 원활한 소통 기반 마련을 위해 오는 8월부터 ‘귀농귀촌 실용교육’ 5개 과정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 ▲농기계 안전 및 기초 실습 ▲AI를 활용한 농촌 마케팅 ▲농촌 생활기술 실습 ▲예비 귀농·귀촌인 준비교육 등 이론과 체험을 병행해 구성됐으며, 일부 과정에서는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순창군 거주 귀농·귀촌인을 비롯해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귀농 초기 정착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의 전문성과 실용성을 강화했다. 특히 귀농 선배의 경험담 공유, 실패·성공 사례 소개 등 현실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참가자들의 공감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순창군 인구정책 소개와 함께, 농업 전문가 및 컨설턴트가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을 강화하고, 창업과 생활기술 습득을 위한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실용교육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현실적인 정보와 기술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순창에서 안정적인 삶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 참가 신청은 순창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군 인구정책과 귀농귀촌팀(풍산면)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인원 초과 시에는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선발되며, 모집 인원의 60% 미만일 경우 해당 과정은 미개설된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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