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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
서울 광화문을 시작으로 전국 어디서고 누가 보아도 대단한 응원전이다. 이걸 보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는다. 이 얼마나 하나 되는 응원이 아름답고 축하의 의미인가? 과연 올림픽이나 월드컵에서만 우리 국민이 이럴 것이 아니다. 이제는 정치를 하는 선거에서도 더 참여의식을 높여서 올바른 후보를 선출하는데 국민들이 이렇게 열광한다면 무능한 정치인은 없을 것이다.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나라이다. 선진국으로서도 마찬가지지만 스포츠와 문화 예술 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앞장서서 나가는 우리나라가 되어서 보여주고 있다. 이번 우리 나라 가수가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카타르 월드컵 주제곡을 우리 한국 가수가 부르고 세계속에 대한민국을 심어 주었다.
그런데 우리나라 정치는 왜 후진국 정치를 면치 못하는가? 묻고 싶다. 바르게 나아가지 못하니까 결국에는 국민도 유권자도 그저 망설이고 지켜본다. 이것이 요즘 우리 정치판이다. 이걸 보면서 정치인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하다. 진정한 정치인이라면 과감히 반성하고 올바른 정치를 해야 한다. 선거가 끝나면 자신들의 입지 세우기 바쁘고 그러다 보니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다.
우리 축구선수들은 목숨을 내걸고 열심히 뛰는데 나라를 위해서 일을 해야 하는 정치인들은 무엇을 하는가? 모든 것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큰 것으로 움직인다. 특히 정치는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전 국민의 안전과 생활고를 염려해야 하는 것이 이 나라의 정치다. 그런데 과연 이 나라의 정치인들이 그런 생각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 의심스럽다.
세상은 누구나 공짜로 거져 먹는 것은 없다. 노력한 만큼 가져가는 것이 진리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은 하는 일이 별로 없이 시간만 가면 챙겨 가는 것은 많다. 그러다 보니 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려고 그런가 의심스럽다.
진정한 정치인이면 자신의 모습을 한번 돌아보라. 이 말을 전하고 싶다. 세상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사는 사람이 어디 진정한 인간인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정치를 한다면서 자신의 실리를 챙기려고 하는 인간은 진정한 정치인이 될 수 없다.
이 나라에 정치인이나 고위 공직자들 재산 신고 내역을 보면 웃음이 난다. 진정한 정치인이라면 정치를 시작할 때보다 정치를 끝날 때 재산이 줄어들어야 정상인데 폭발적으로 늘어나도 누구하나 묻지도 않는다. 이것이 우리 대한민국이다. 봉사 정신은 없고 부와 영달을 누리기 위해서 정치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부정 부패가 정치로부터 어지럽게 만들어 진다.
이제 우리나라도 달라져야 한다. 정치인들부터 앞장서서 청렴하게 자리를 지키고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려는 기본자세가 준비되어야 한다. 그것만이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하는 길이며 선진 자유민주국가의 본질로 가는 길이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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