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8일 부산경남경마공원 8경주(1600m)에서 경주마 주로를 내달리고 있다. 최시대 기수는 이 경주에서 ‘맨오브톱(3세‧거‧미국)’에 기승, 8위로 출발했으나 뒷심을 발휘해 우승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지난 18일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최시대 기수(41·사진)가 부경 8경주(혼3등급 1600m)에서 경주마 ‘맨오브톱’의 우승으로 700승을 달성했다고 부경경마공원이 23일 밝혔다.
최 기수의 700승은 지난달 21일 699승을 달성한 이후 약 한 달간의 고전 끝에 이뤄낸 값진 기록이다.
이날 최 기수와 ‘맨오브톱(3세‧거‧미국)’은 경주 초반 8위로 출발했지만 4코너를 돌며 4위까지 부상했다. 이후 한 자리 한 자리 앞서나가더니 결승선 300m를 남긴 지점에서 선두로 나선 뒤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 |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최시대 기수. |
최 기수는 2007년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데뷔 후, 2011년 부산광역시장배부터 시작해 2021년 코리안더비까지 총 19회의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거머쥔 부경의 실력파 간판기수다.
최 기수의 통산전적은 5315전 700승으로 승률 13.2%(복승률 25.0% 연승률 35.6%)를 기록 중이다.
이날 최 기수는 경주 후 인터뷰에서 “지난 한 달 동안 경주 전개도 그렇고 잘 안 풀렸는데, 매 경주마다 저의 700승에 대해 응원 해주신 팬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 기수의 700승 달성 경주영상과 인터뷰는 유튜브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공식채널(KRBC)’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재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비롯한 한국마사회 전국 사업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완치자 및 PCR검사 음성 확인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