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오산시는 민선 8기 도시경관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동주택 야간경관조명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달 11일 양산동 늘푸른오스카빌, 15일 누읍동 한라그린타운아파트에서 잇따라 점등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권재 시장과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 시의원,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입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점등 카운트다운을 함께했다.
야간경관조명사업은 도심 공동주택의 야간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까지 9개 단지에서 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17개 단지가 선정돼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두 단지 점등식은 올해 성과의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입주민들의 호응도 높다. 늘푸른오스카빌 입주자대표회의 이주희 회장은 “아파트 외관이 한층 아름다워지고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며 “좋은 사업을 추진해 준 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라그린타운아파트 백승미 회장도 “조명으로 단지가 환해져 쾌적해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들의 지지에 힘입어 도시경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앞길을 환히 밝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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