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례·헌작·추모사 순으로 엄수…유족대표가 추모사 낭독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22일 호국동산 내 한국전쟁 의성 전몰장병 위령비 앞에서 ‘한국전쟁 전몰군경 추모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제는 2004년 시작돼 올해로 21번째를 맞았으며, 보훈·안보 단체장과 기관·단체장, 전몰군경 유족 및 미망인, 보훈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전몰군경 1,415위의 넋을 기렸다.
행사는 제례, 헌작,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고, 최훈식 의성군의회 의장이 초헌관, 김점락 전몰군경유족회장이 아헌관, 정재범 육군 3260부대 5대대장이 종헌관을 맡아 전통 제례 절차에 따라 엄숙히 거행됐다.
특히 추모사는 유족대표가 직접 낭독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을 기리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오늘의 평화와 번영은 순국선열과 전몰장병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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