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염소 5만여 마리 대상 일제접종…방역 수위 상향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생활환경 관리와 가축 방역은 지역 안전과 직결되는 행정 분야다. 의성군이 도시 녹지 관리 인력을 확대하는 한편,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백신 접종을 앞당겨 시행한다.
경북 의성군은 도시숲과 가로수, 정원 등 녹지공간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도시녹지관리원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시녹지관리원은 산림청 직접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4명에서 올해 8명으로 확대 선발됐다. 취업취약계층을 우선 채용해 생계 안정과 일자리 창출 효과도 함께 도모하고 있다. 이들은 수목 병해충 방제, 예·제초, 관수, 전정 등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생활권 녹지 민원에 대한 현장 대응 속도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최근 타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2월 23일부터 3월 15일까지 관내 소·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당초 3월 초 예정이던 일정을 앞당긴 조치다.
접종 대상은 789호 농가 5만712마리다. 소 50두 미만 및 염소 농가는 백신을 무상 공급받고 공수의가 방문 접종한다. 50두 이상 사육 농가는 백신 구입비의 50%를 지원받아 자가접종을 해야 한다.
군은 접종 누락 방지를 위해 농가별 관리에 나서는 한편, 방역차량과 공동방제단을 운영해 농가 주변과 도로 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접종 4주 후 항체양성률(소 80%, 염소 60%)을 검사해 기준 미달 농가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시행한다.
김주수 군수는 “녹지 관리와 가축 방역은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도시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구제역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지역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도시 녹지 관리 확대는 생활밀착형 행정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동시에 구제역 방역은 시기 대응이 핵심인 만큼, 접종률과 현장 관리의 실효성이 향후 방역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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