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점 있는 홍1호 소방차량 벽화
한국에 3개 있는 보물 사사자삼층석탑

[로컬세계 = 정연익 기자] 강원 홍천소방서 홍천읍여성의용소방대(대장 박홍숙)가 산불조심과 화재예방 예찰활동 및 소방안전약자 돌봄서비스를 진행하며 지역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찾아가는 ‘홍천 벽화골목과 보물을 찾아가는 뚜벅뚜벅 플로깅’ 투어로 신선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플로깅은 홍천막국수 벽면 등 진리벽화마을의 골목을 의용소방대원 30명이 돌며 현재 국내에 단 2점만 있는 미군이 쓰던 군용트럭을 개조한 1958년부터 1993년까지 홍천소방서에서 사용한 강원소방 '홍1호' 소방차량, 항공대 초창기 모습, 마지기천의 풍경, 홍천성당 벽화, 진리 대포집, 홍천 첫 중앙극장, 진리 황포돛배와 홍천강 섶다리 등 홍천의 소박한 기록의 벽화를 보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어 신영재 홍천군수로부터 남·북한 전체에 현재 4개만 있다는 사사자삼층석탑인 보물 제540호 홍천 괘석리 사사자 삼층석탑과 보물 제79호 희망리 삼층석탑의 문화관광해설을 경청하고, 근대문화유산인 홍천미술관에서 작품 해설과 미술체험을 진행했다.
홍천군의회 박영록 의장도 홍천읍여성의용소방대의 지역관광자원을 발굴·연계해 홍보하고자 진행하는 진리벽화마을과 보물을 찾아가는 골목투어 플로깅을 격려했다.

박홍숙 대장은 “홍천군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으로 의용소방대 플로깅 투어를 기획한 만큼 불조심 캠페인과 환경정화활동,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착공 염원 등을 담아 홍천 문화·관광자원과 주변 보물을 연계한 지역 콘텐츠를 대내외에 알리는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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