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는 오는 17일 중구 선화동 계룡문고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스토리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16년 스토리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의 평가와 의견을 수렴하고 2017년 스토리투어 사례발표의 장으로 마련됐다.
시는 그동안 도시재생에 스토리를 접목해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2016 대전스토리투어를 추진해 왔다.
스토리투어는 근현대역사, 원도심휴먼스토리, 새벽힐링 등 5개 코스에 대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25회 실시됐다.
투어 참여자의 94%는 대전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알게 됐다는 만족을 보였다. 참여자의 66%는 여성으로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새벽힐링투어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박석신 목원대 미래창의교육원 교수는 대청호의 자연환경과 미술을 접목한 특별한 스토리투어 사례를 발표한다.
안여종 체험여행협동조합대표는 2004년부터 진행해온 대전새벽여행을 발표해 시에서 추진한 새벽힐링투어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대구근대골목길 투어를 만든 권상구 시간과 공간연구소 상임이사의 사례발표 시간도 진행된다.
대전시 임묵 도시재생본부장은 “금년 새롭게 시도한 스토리투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다”면서 “스토리콘서트에서 나올 시민들의 의견을 내년도 사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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