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 정국 조성이라는 야당 반발 클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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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황교안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21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며, “단호한 업무스타일로 국정을 수행하는데 있어 현실적인 어려움과 난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황 후보자는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 등 30여 년 동안 검찰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지난 2013년 2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법무부 장관으로 직무를 수행해 오면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분석이다.
또한 황 후보자는 온화하면서도 강직한 외유내강형 인물로 합리적인 리더십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통합진보당 해산을 이끈 주역으로 박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황 후보자는 그동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대통령 비서실장, 국정원장 등 주요 인사 수요가 있을 때마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왔다.
한편, 황 후보자는 앞서 법무부 장관 임명 당시 청문회를 거친 바 있어 국회 청문회 통과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사정 정국 조성이라는 야당의 반발이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의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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