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급속도로 변하여 온 것은 사실이다. 경제도 사회도 문화도 심지어 교육까지 그런데 정치는 아직도 후진 정치를 못 버리고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 이래서야 선진국인 대한민국이 되겠는가?
세상은 갈수록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고 있다. 이런 시대에서 우리가 잘 살기 위해서는 남보다 앞장 서서 더 잘 하려는 마음가짐부터서 남달라야 한다. 그런데 우리 나라는 아직도 정치는 보수와 진보로 나누어져 국민들까지 편을 가르는 사상 초유의 위험한 정치로 이끌고 있다.
그러다 보니 국가의 위기 상황이 경제적 측면도 국방력 측면도 여기저기서 나타나는 현상이 남북대처 상황에서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지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도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에게도 올 수 있다는 국민들의 정신력과 단결력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런 시기에 새 정부가 들어서고 여야가 바뀌면서 서로 논쟁만 하는 정치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대통령이 바뀌어도 대한민국은 변함없이 모든 것이 힘차게 나아가야 하는데 툭하면 집회와 시위로 시끄럽고 더 나아가 대형 참사로 국민의 생명까지 많이 죽어 나가는 판국에 우린 과연 아니 우리 사회에는 진정한 어르신이 있는가? 의심스럽다.
사람 사는 일에는 모든 것이 정도가 았다. 그러려면 정치도 사회도 집안도 어른이 있듯이 왜 우리 사회에는 진정한 어르신이 어디에 있는가? 묻고 싶다. 이 사회가 우뚝 서려면 어르신들이 지켜보고 가는 길이 잘 못 될 때에는 지도 편달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다 각자가 잘났다. 그런데 지켜보면 너무 엉터리로 잘난척 싸움질만 한다. 이것이 우리 대한민국인가?
가장 먼저 정치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데도 오랜 경륜을 가진 정치 지도자들도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사회 눈치 보는 정치로 경륜만 쌓았지 현장감 없는 정치로 세월 속에 시간만 보내고 마는 정치로 지내온 것이다. 그러다 보니 다선 의원들도 눈치 보느라 경륜 없이 지낸 초보자처럼 지도자의 위치를 못찾고 있다.
우리 의회도 이제는 의원 각자의 소신 정치가 이뤄져야 한다. 각자의 소신과 지역구의 애로사항도 법적으로 고쳐야 하는 청원의 의미가 각 당의 눈치 보기식 입법으로 만들어지는 꼴이 되어 버렸다. 이것이 우리의 정치 현실이다.
이런 현실이 심지어는 가정 문화까지도 물들어 자식들도 부모의 재산은 좋아하지만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르신으로 모시는 것은 싫어하는 사회로 변질되어 간다. 이것이 우리 나라인가? 모든 것이 누구의 잘못인가?
어르신이 없는 사회의 고질화된 문화의 속셈이다. 이대로 간다면 더 좋아지는 가정 문화도 사회 문화도 없어질 수가 있다. 우리의 교육부터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너무 지나치게 학문 위주보다도 이제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교육으로 위계질서의 위상을 찾아야 할 때이다.
이대로 방치해 버리면 막가는 사회로 변질되어 사회가 혼탁해지면 그때는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 사회는 질서를 유지해야 아름답다. 그렇지 않고 무질서하면 살기가 힘들어지는 것이다. 결국에는 서민들이 살기가 더 힘들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사회가 어르신이 한마디 하는 좋은 사회가 되어 본받아 가는 사회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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