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산단 중심 안전진단·소화전 확충 병행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가 겨울철 공장 화재 예방을 위해 산업단지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대구시는 전열기 사용 증가와 건조한 날씨로 대형 화재 위험이 커지는 동절기를 맞아, 각 산업단지관리공단과 구·군 소방서와 함께 산업단지 내 화재 취약 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1월 12일부터 2월 1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각 산업단지관리공단 주관으로 관할 소방서와 협력해 화재 위험도가 높은 위험물 취급업체와 취약 업종 등 10곳을 선정해 현장 점검과 소방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공장 내 전기·가스시설과 위험물 보관창고 등 주요 화재 위험 요소가 중점 점검 대상이다.
대구시는 배전반 과열이나 콘센트 먼지 축적으로 인한 전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350만 원 상당의 배전반용·콘센트용 소화패치를 구입해 현장에 직접 부착하는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이번 점검은 성서·서대구·제3·달성·검단산단 등 11개 노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점검 이후에도 소방서와 산업단지 관리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관계자 소방안전교육과 119시민안전봉사단 합동 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화재 예방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특히 1978년 조성된 서대구산업단지는 좁은 도로와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노후 공장이 밀집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대구시는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1억3000만 원을 투입해 소화전 21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소 철저한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관리공단과 소방서, 입주업체가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화재 예방 활동을 지속해 안전한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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