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노지훈 기자] 하동군은 21일 치매노인 위성위치 확인시스템(GPS 위치추적감지기)을 통해 보호자와 관리자의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치매환자 위치추적 단말기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치매환자 12명에게 GPS 위치추적 단말기 구입비와 통신사용료를 무상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대상 환자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다고 전했다.
지원대상은 매년 실시하는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치매 유소견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자 가운데 배회가능성이 높거나 보호자가 희망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에 한해 지원된다.
하동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어르신을 위한 안전망 구축 등 치매환자 실종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치매환자의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함으로써 보호자의 심리적·경제적 부담 해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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