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소방본부가 ‘이동안전체험차’를 새롭게 단장하고 어린이들을 찾는다.
2일 부산소방에 따르면 이동안전체험차량 2대를 새롭게 교체해 각각 소방안전본부(복층형)와 사하소방서(단층형)에 배치했다. 체험차는 4월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대규모 행사장 등을 찾아다니며 아이들의 안전교육을 책임진다.
노후화된 기존 체험차량을 대신할 이동안전체험차량은 10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치고 10억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특히 소방안전본부에 배치된 이동안전체험차(복층형)는 화재대피, 역류체험, 119신고요령, 소화기 체험이 가능할 뿐 아니라 복층형으로 7미터 높이까지 전개되어 경사식 구조대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사하소방서에 배치된 이동안전체험차(단층형)는 지난 해 경주 지진 등으로 지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아이들이 지진 단계별 강도를 체험해보고 상황별 행동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교실’은 어린이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혹서기(8.1~8.31)와 혹한기(12.1~익년 2월말),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약 8개월간 매일 1회(오전, 오후 중 선택) 이용할 수 있다.
1회 시 체험 단층형은 20~100명, 복층형은 다수를 대상으로 체험을 실시한다. 체험 신청은 부산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http://119.busan.go.kr/index)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체험 희망일 40일 전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부산소방은 2004년부터 6세 이상 어린이와 초등학생, 거동이 불편한 특수계층을 대상으로 체험차량 두 대(소방안전본부 8톤, 사하소방서 5톤)로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해 약 20만명이 체험차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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