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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전반적인 경영상황(단위: %).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중소기업중앙회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경기 등 실물동향을 점검한 결과 1년 전에 비해 경영상황이 ‘악화됐다’는 중소기업이 47.5%에 달한 반면 ‘개선됐다’는 곳은 28.9%에 그쳤다.
현재의 경영상황 악화가 얼마나 계속될 것 같은가를 물어본 결과 ‘2년(36.5%)’과 ‘3년(27.8%)’이라는 곳이 64.3%에 달해 현재의 어려움이 단기간에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중소기업들은 인식하고 있었다.
경영악화로 인한 위기극복을 위해 ‘신규고객 확보 등 시장개척(67%)’, ‘제품과 서비스 고도화(46.4%)’, ‘원가와 비용절감(34.8%)’ 등 적극적인 위기대응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도 이제 단기적 처방보다 중장기적 대응을 통해 현재의 위기상황을 기회로 전환코자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향후 1년 이내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기업이 73.6%에 달했으며 인력을 채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기업도 81.5%에 달해 앞서 최근의 경영위기에 소극적 대응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융기관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가 1년 전에 비해 엄격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에 비해 금융기관 대출태도가 ‘엄격해 졌다’는 응답이 40.2%에 달했으나 ‘유연해 졌다’는 응답은 9.2%에 불과해 4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중앙회는 이 같은 현상이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 강화 차원이겠지만 금융권의 지나친 대출옥죄기로 우량 중소기업마저 피해가 가지 않도록 옥석을 가리는 금융지원 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유영호 산업지원본부장은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의 실물동향을 점검해 본 결과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내수부양과 최근의 브렉시트 영향이 국내 실물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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