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6일 까지, 화재예방 안전점검 진행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화순군이 노후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사전에 막기 위해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에 나섰다.
5일 화순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노후주택 250가구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주로 취약계층과 아동이 거주하는 주택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노후주택 화재로 어린 자녀들이 목숨을 잃은 사고를 계기로 추진하고 있으며, 13개 읍·면 복지기동대와 119 생활안전순찰대가 협력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자동소화 멀티탭 및 소화패치 설치 △노후 전선 정리 △소방시설 점검 △주택용 소화기 비치 △화재 예방 교육 등이다.
또한 누전차단 기능 멀티탭 교체, 가스타이머 설치 등 안전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이번 점검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을 강화하고 화재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선심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복지기동대와 소방서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군민의 일상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지역 안전망으로서의 선제적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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