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로컬세계 이승민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58) 회장은 11일 도쿄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프트 뱅크를 7월 1일자로 ‘소프트뱅크’에서 ‘소프트뱅크 그룹’으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구글 전 간부 니케시 아로라(47)씨를 오는 6월 19일자로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아로라씨를 실질적인 후계자로 지명할 뜻을 밝혔다. 소프트 뱅크는 일본의 통신사업을 넘어 해외 인터넷기업의 확대 강화할 의사를 밝히면서 아로라 씨는 IT기업 확대에 있어 충분한 능력이 있는 인물이라고 인정했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실질적인 후계자로 인정받고 있는 니케시 아로라는 인도 출신으로 미국 T모바일 유럽사업의 최고마케팅책임자와 이사 등의 요직을 거쳐 구글에서는 수석부사장으로서 최고비즈니스 책임자를 역임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2015년 3월기의 결산을 통해 매출 8조 6702억엔, 순이익 6683억엔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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